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상식

해외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통한 기존 건물 활용 방법과 국내 사례

by 인텔리어 2022. 3. 20.

해외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통한 기존 건물 활용 방법과 국내 사례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외의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통한 기존 건물 활용 방법

프랑스 파리에는 오래된 기차역을 개조하여 만들어낸 오르셰 미술관이 있습니다. 또 낡아 더 이상 사용하지 못했던 화력발전소를 개조하여 만든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도 있고, 오래된 비스킷 공장을 이용해 긴 거리의 시장을 인테리어 한 뉴욕의 첼시 마켓 등 버려지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았던 건물을 다시 만들어낸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그 지역, 공간의 문화를 건축 양식과 인테리어로 만들어내는 것인데, 도시가 가지고 있었던 수많은 건축적인 자산들을 이용하여 문화적 역사적으로 인테리어 해내는 경우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의 기존 건물 및 건축 자원 활용 사례

새로운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해 폐채석장을 활용 사례

건축 자산의 유형은 상당히 다양한데, 먼저 폐채석장이 있을 수 있습니다. 폐채석장은 특별하고 생경한 경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강원도나 전라도의 화성을 지나가게 되면 폐채석장을 볼 수 있는데, 탄광들에 가보게 되면 흙을 캐는 장송에 먼지가 굉장히 많이 날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흙이 사면을 만들어내 굉장히 수북하게 쌓여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채석장의 풍경은 약간은 다른데, 돌들이 있는 장소를 발파 작업을 통해 돌을 허물어 내리고 발파를 하는 과정에서 지하수가 터지기도 하면서 곳곳에 지하수들이 고여 있습니다. 주변 지형이 암반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은 매우 깨끗하고 수변 공간의 주변도 돌로 된 절벽 지형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폐채석장을 활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도 포천에 폐채석장을 활용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폐채석장을 활용하여 창작 스튜디오, 교육 전시, 공연 전시와 같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도시와 자연 자원을 새로운 건축과 인테리어를 통하여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해내는 것입니다.

 

 

군산의 일제강점기 시대 건물 재활용 및 인테리어 사례

군산도 색다른 유명한 공간이 존재하고 있는데, 군산은 일제강점기에 개항이 되었던 대표적인 우리나라의 항구 도시로 쌀을 수탈해가는 항구로 쓰였습니다. 군산항에서 배에 쌀을 하역하거나 일본이 만든 물건을 다시 나르는 역할을 했습니다. 지금은 사용되지 않고 있는 곳을 재활용하여 주변 장소들을 영화 아리랑의 촬영 장소로 사용하기도 했고, 조선은행, 나가사키 은행 등을 관광상품이나 전시관으로 리모델링과 인테리어를 만들었습니다. 군산항에서의 사례처럼 일제강점기 때 사용되었던 건물을 재사용하기 위해 인테리어와 재건축을 하는 사례들을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진해, 포항, 인천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안의 폐염전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를 통한 활용법

신안의 염전도 색다른 자원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최근에는 염전 기술 발달로 인해 뻘에서 염전을 채취하는 방식을 줄이고 온실에서 염전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안에 있는 염전은 문을 닫은 이후 지금은 새로운 문화적인 공간으로 다시 인테리어 되어 활용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염전은 채석장처럼 특이한 경관을 가지고 있는데, 소금기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바닷물이 담겨 있기에 보는 각도에 따라 물이 깨끗하지 않더라도 코발트블루색을 띤다고 합니다. 특별한 물의 색은 큰 감흥을 줍니다. 신안에 존재하는 폐 염전과 소금창고는 소금을 주제로 한 문화체험 공간이나 염전 전망대나 염전 체험장 등 어린이 체험장으로 만들어져 활동되고 있다고 합니다. 

 

 

 

대구의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섯 개의 길 사례

대구에는 근대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만든 다섯 개의 길로 연결된 문화 공간이 있습니다. 다섯 개의 길에 각자 캐릭터를 부여하여 대구로라는 대구 브랜드로 개발을 하게 됩니다. 대구에 흩어져 있던 자산들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고 마지막엔 대구의 근대 시대의 유산과 크게 상관이 없을 것도 같은 김광석 거리도 그 안으로 끌어들여 기존에 대구에 존재하고 있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을 연결 짓는데 성공을 합니다. 마산의 삼광청주공장은 얼마 전 철거가 되었는데, 작은 규모의 건물이 사실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었던 청주 공장이었습니다. 7년 전 마산의 삼광청주공장 보전을 위해 수많은 시민운동가들과 전문가들이 중요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에게 홍보하여 설득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2~3년 후 그 노력이 부질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댓글